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식품에 대한 과잉면역반응으로 식품을 먹고 대개는 30분안에, 늦어도 수시간 안에 피부가 가렵고 두드러기가 나는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기침, 심한 구토, 혈압저하, 청색증, 의식소실 등의 전신증상을 같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식품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라고 합니다. | |
국내 어린이들에서 식품알레르기의 유병률은 6~7%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알레르기를 흔하게 일으키는 원인 식품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데, 최근
국내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들에서 흔하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은 계란, 우유, 호두, 밀, 땅콩, 콩, 새우, 메밀, 게, 아몬드, 잣, 키위 순서입니다. 그러나 개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은 모두
다르므로 흔한 원인이라고 해서 검사없이 무분별하게 식품제한을 해서는 안되며 식품알레르기가 의심스러우면 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는 알레르기 피부단자시험, 혈액검사(특이 IgE 항체 검사)를
많이 시행하며, 애매한 경우는 병원에서 직접 먹여보고 반응을 관찰하는 경구유발시험을 하기도 합니다. 식품알레르기로 진단이 되면 해당 원인식품을 회피하는 것이 치료입니다. 예를 들어 우유알레르기가 확인된 경우에는 우유 뿐 아니라 분유, 치즈, 요거트 등의 유제품, 우유가 들어간 빵이나 영양제 등도 제한해야 합니다. 영아에서는 일반분유대신 우유알레르기 환아용 특수분유(완전가수분해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우유를 먹던 컵에 따른 다른 음료수를 마시고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품의 조리나 준비시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알레르기유발식품표시제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공산품을 사서 먹을 때에는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의 병력이 있는 식품알레르기 환자는 응급시 사용할 수 있는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을 처방받고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영양불균형과 성장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식품 대신 먹을 수 있는 대체영양식품을 찾아서 섭취하고 영양상태와 성장에 대해 정기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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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인구의 10-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꽤 흔한 질환이고 어린 나이에 흔합니다. 매우 가렵고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많고 만성, 반복적이기 때문에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알레르기’와 ‘피부장벽의 이상’, 두 가지가 큰 원인입니다. 알레르기는 한마디로 “과민”하다는 뜻입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가 “과민”합니다. 피부를 과민하게 만드는 원인을 찾아야 하며 이것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검사를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과민한 원인물질이 밝혀지면 차단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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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알레르기’와 ‘피부장벽의 이상’, 두 가지가 큰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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